강원 동해안 폭설로 인한 시민 고충과 대응 방안: 정전과 차량 고립 피해 급증

강원 동해안 지역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

강원 동해안의 예상 밖 폭설, 그 현장 속으로

강원 동해안 지역이 예보를 훨씬 뛰어넘는 폭설에 휩싸이면서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밤부터 내린 폭설이 예상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적설량을 기록하며, 일상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시민들은 아침부터 눈을 치우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눈 치우기 사투

이른 아침, 강원도 고성군의 주민들은 집과 가게 앞에서 쌓인 눈을 치우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내린 눈은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어 밀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주민 강영복 씨는 “하우스가 무너질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렇게 많은 눈은 처음입니다.”라며 상황을 전했습니다.

중장비 투입, 그래도 부족한 상황

주민들의 손길로는 역부족인 상황이 계속되자, 중장비도 동원되었습니다. 지역 주민 이웅 씨는 “지나가던 후배가 삽으로 눈을 치우는 모습을 보고 도와주게 됐다”며 현장의 긴급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한편, 예보보다 갑작스럽게 내린 눈으로 인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전과 차량 고립, 이어지는 피해

폭설로 인해 발생한 피해도 적지 않았습니다.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에서는 새벽 시간대 정전이 발생해 380여 가구가 약 두 시간 동안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관리부장 이민성 씨는 “단선으로 인해 고압선 송전이 중단되었으며, 점검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차량 고립과 낙상 등 다양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국립공원 탐방로 출입 통제

강원 지역의 폭설로 인해 국립공원 내 탐방로 59곳의 출입이 통제되었습니다. 이는 안전을 위한 조치로, 탐방객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안전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입니다. 다행히도 큰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여전히 주의가 요구됩니다.

앞으로의 기상 예보와 대비

일요일과 월요일 이틀간의 폭설은 일단락되었지만, 기상청은 화요일 오전 강원 산지에 또다시 30cm의 폭설이 예보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추가적인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강원 동해안 지역의 폭설은 주민들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 예보보다 많은 적설량으로 인해 주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지만,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의 기상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응이 요구됩니다.

강원 동해안 30㎝ '기습폭설'…정전 등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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