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비구름과 전국적인 강수의 시작
서쪽 하늘에 점차 비구름이 두텁게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이 되면 이 비구름은 전국으로 확산되어 전역에 비를 뿌릴 예정입니다. 수도권과 전남 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며, 다른 지역들은 오후까지 강수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은 지역에 따라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소강 상태가 예상됩니다.
지역별 강수량과 돌풍 주의
이번 비의 강수량은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입니다. 중부 지방에서는 5mm 안팎, 남부 지방에서는 20mm, 제주도는 최대 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특히 남부 지방에서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날씨가 예상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사와 비의 혼합, 미세먼지 농도 상승
이번 비는 황사와 함께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황사의 유입으로 인해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밤 한때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외출 시에는 우산을 꼭 챙기시고, 비를 맞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건조한 대기와 화재 예방
대기의 건조함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남과 그 주변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령된 상태이지만, 비가 내리면서 차차 해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고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때입니다.
내일의 기온 전망
내일은 전국 하늘이 흐린 가운데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광주와 부산은 13도로 예보되어 오늘보다 조금 높은 기온으로 시작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20도, 대구는 22도까지 기온이 오를 전망입니다.
주말 날씨와 강원도의 눈 소식
이번 주말에도 전국에 비 소식이 예보되어 있습니다. 특히 일요일에는 강원도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말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날씨 변화가 잦은 시기인 만큼, 기상 예보에 귀 기울여 주셔야겠습니다.
기상 정보 제공자: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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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