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글로벌 전략: 새로운 성장 엔진을 찾다
롯데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약을 위해 대대적인 전략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타워에서 진행된 제5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롯데그룹은 해외 사업 강화와 비핵심 사업의 매각을 통한 효율적인 경영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해외 시장 공략: 인도에서의 새로운 도전
롯데그룹은 특히 인도 시장에서의 확장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인도 서부 푸네시에 새로운 빙과 공장을 설립하며, 현지 생산 능력을 강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하리아나 공장에서의 빼빼로 생산은 롯데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더욱 구체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5조5천억 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해외 매출 비중 확대
롯데칠성음료 또한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7%였던 해외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45%로 증가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롯데그룹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구조 재편
이동우 부회장은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롯데케미칼의 공장 가동 최적화와 원가 절감을 위한 ‘오퍼레이셔널 엑설런스’ 프로젝트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포트폴리오의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비핵심 사업 매각을 통한 선택과 집중
롯데그룹은 비핵심 사업의 매각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롯데렌탈,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코리아세븐의 자동입출금기 사업 등이 매각 대상으로 언급되며, 이러한 조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주주총회 의결 사항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 및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되었습니다. 이는 롯데그룹의 경영 방침에 대한 주주들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롯데그룹의 이러한 전략적 변화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