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14단지 재건축의 시작
서울 양천구의 목동14단지는 재건축 계획이 공식적으로 고시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획은 특히 49층 높이의 5,123가구 규모로 매머드급 재건축이 될 전망입니다. 이 계획은 목동 14개 단지 중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1987년에 준공된 이 단지는 그동안 많은 변화를 기다려왔습니다.
목동14단지의 입지와 장점
목동14단지는 안양천과 양천공원 등 휴식공간과 교육시설이 가까운 입지를 자랑합니다.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도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한 이곳은 재건축 후 더욱 매력적인 주거지로 거듭날 것입니다.
신속한 계획 수립과 주민 참여
2023년 초, 목동14단지는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신속한 재건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길을 열었습니다. 이후 주민 공람 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서울시의 최종 심의를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계획은 용적률 300%를 적용하여 최대 49층 규모로 조정되었습니다.
교통과 보행환경 개선
재건축 계획의 일환으로 목동동로와 목동동로8길의 도로를 확장하여 자전거도로와 보행공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또한, 주변 단지와 양천구청역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도로와 공공 보행통로를 설치하여 주민들의 이동을 더욱 편리하게 할 것입니다.
공공시설과 열린 공간
안양천로변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근린공원이 조성되며, 단지 중앙에는 열린 공간이 마련됩니다. 공공기여를 통해 노인요양시설도 새롭게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합니다.
향후 계획과 기대
양천구 관계자는 “가장 어려운 단계인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되었다”며 향후 사업시행 방식을 결정하고 시공사 선정 등 구체적인 재건축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목동아파트의 14개 단지 중 10개 단지가 이미 정비계획안을 공개한 상태이며,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6단지는 조합 직접 설립을 통한 공공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기재 구청장의 비전
이기재 구청장은 “목동14단지는 목동지구 내 가장 큰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2023년 내 모든 단지의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신속하게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주택 공급에 주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