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따뜻한 마음이 모이는 곳
최근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 사회와 전국 각지에서 의성군으로 따뜻한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마음의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작은 정성, 큰 감동: 할머니의 특별한 기부
어제 아침, 70대 할머니 한 분이 돼지 저금통 두 개와 현금 100만 원이 든 봉투를 들고 의성군청을 찾았습니다. 돼지 저금통에는 11만 3천 원이 들어 있었고, 할머니는 “복구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면 좋겠다”며 조심스럽게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할머니는 의성군 금성면 출신으로 현재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출향민이며, 이른 아침부터 시외버스를 타고 군청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청 관계자는 기념사진 촬영을 권유했으나 할머니는 이를 사양하고 조용히 발길을 돌렸습니다.
11억 원을 넘는 기부금, 산불 피해 복구에 사용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산불 피해 기부 캠페인은 현재까지 11억 200만 원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개인 기부자들의 작은 정성들이 모여 이룬 결과로, 의성군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기부에 동참해 주신 모든 기부자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기부금은 산불 피해 복구에 사용되어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의성군의 미래를 위한 노력
의성군은 이번 산불 피해를 계기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산불 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고, 피해 복구 이후에도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기부를 통해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기부는 사랑의 실천
기부는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이 아닙니다. 이는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와 사랑의 실천입니다. 이번 의성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행렬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따뜻한 마음들이 더 많은 곳에서 전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