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상 협상: 정인교 본부장의 전략과 미래 방향

미국 방문 중인 정인교 본부장의 통상 협상 전략

정인교 산업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방문 중에 한미 간의 통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도입하려는 ‘상호관세’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고, 관세 면제 또는 비차별적 대우를 요구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미 간 자유무역협정의 중요성 강조

정 본부장은 워싱턴 DC 주미대사관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의 면담 내용을 설명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재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한국과 미국 간의 관세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되었음을 설명하며, 통상 협력의 성과를 부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한 반박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언급한 한국 관세 문제에 대해서는, 양국 간 인식 차이를 줄이기 위한 설명을 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한국의 관세가 미국보다 4배 높다는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며, 양국의 관세율이 거의 0%에 도달한 상태임을 강조했습니다.

철강 관세 문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철강과 알루미늄 25% 관세에 대해, 정 본부장은 한국의 철강 수출이 미국의 산업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히려 한국의 철강 수출이 미국의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관세 면제의 필요성을 미국 측에 전달했습니다.

미국의 농업 및 비관세 장벽 문제

미국 측은 농업 부문에서의 한국의 위생 검역 문제와 비관세 장벽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본부장은 한국이 미국산 제품에 대한 위생 검역을 엄격히 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농업 부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미 FTA 가치에 대한 긍정적 평가

그리어 대표는 한미 FTA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성을 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향후 상호관세 시행까지 남은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미국 측과의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미래 협상의 방향과 기대

정 본부장과 미 무역대표부 간의 협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한국은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통상 문제를 해결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정 본부장은 실무자들이 워싱턴을 방문하여 한국의 입장을 설명할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양국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통상본부장 "미국에 관세면제 요청…'한국관세 4배' 오해 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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