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조한 날씨, 산불 위험이 높아집니다
봄철이 되면서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영남 지역과 강원 동해안, 경남, 부산 등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러한 날씨 조건은 산불 발생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풍과 건조한 날씨가 동시에 찾아옵니다
이번 주말에는 강한 바람이 전국적으로 불어올 예정입니다. 순간 시속 55km에 달하는 강풍이 예상되고, 산간 지역에서는 순간 시속 70km에 달하는 돌풍이 불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강풍과 건조한 날씨가 동시에 찾아오기 때문에 작은 불씨 하나가 큰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맑은 하늘과 함께하는 차가운 바람
하늘은 대체로 맑고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충남 북부에는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부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1cm 미만의 눈이 쌓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공기 질은 청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꽃샘추위와 변덕스러운 기온
차가운 북서풍의 영향으로 아침에는 꽃샘추위가 찾아옵니다. 특히 내륙 곳곳에서는 영하권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지만, 여전히 평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3월 말에 찾아온 추위는 내일 낮부터 점차 풀릴 전망입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8도, 대전과 전주, 대구와 경주 10도선에 그칠 것입니다.
바다의 높은 파도와 풍랑주의보
동해상의 바다 물결은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어날 것입니다.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므로 해상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해안가를 방문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한 주말을 위한 예방 조치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동시에 찾아오는 이번 주말, 산불 예방을 위해 외출 시 불씨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화재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외출 시 날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서도 안전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