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도시, 스포츠 구단이 몰려온다
최근 경기도의 주요 도시들이 프로스포츠 구단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용인시와 성남시는 지역 주민의 스포츠 열기를 반영하여 각각 축구와 야구 구단을 유치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용인시의 축구 사랑, ‘용인FC’ 창단
용인시는 내년도 K2리그 참여를 목표로 프로축구단 ‘용인FC’ 창단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용인 미르스타디움은 3만7천여석 규모로, 이 새로운 구단의 홈구장이 될 예정입니다. 용인시의 이상일 시장은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열망을 반영하여,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용인FC의 재정 계획
용인FC 운영에는 연간 10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중 70억 원은 시에서 출연하며, 나머지는 후원금과 경기도 지원금 그리고 다양한 수익사업을 통해 충당할 계획입니다. 용인시는 이 축구단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남시의 야구 구단 유치 전략
용인시와 인접한 성남시도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성남시는 현재 성남종합운동장의 주 경기장을 리모델링하여 2만석 이상의 프로야구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성남시의 신상진 시장은 “스포츠 인프라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성남시의 야구장 리모델링 계획
성남시의 야구장 리모델링은 내년 하반기에 시작되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완공 후에는 연간 10경기 이상의 프로야구 1군 경기를 개최하고, 장기적으로는 1부리그 기업구단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경기도 대도시의 스포츠 경쟁 심화
화성FC는 올해부터 K2리그에 참가하며 차두리 감독의 지도 아래 역사적인 첫 골과 승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대도시들 간의 스포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이는 지역 사회의 스포츠 열기와 경제적 활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맺음말
경기도의 주요 도시들이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입니다. 앞으로도 용인시와 성남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