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 그 치열한 막이 오르다
국민의힘이 2차 경선 진출자를 선별하기 위한 1차 경선 토론회를 모두 마치며 뜨거운 논쟁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경선은 단순한 정책 대결을 넘어, 이념과 가치관의 충돌로 이어졌습니다. 1차 경선에서 선보인 후보들의 열정은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후보들의 치열한 설전
이번 토론회에서는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주요 토론 주자로 나섰습니다. 특히, 한동훈 후보는 전 대통령 탄핵 문제를 둘러싼 논쟁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그는 탄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른 후보들의 입장을 날카롭게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후보의 과감한 질문
한동훈 후보는 토론에서 계엄의 불법성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주제로 다른 후보들과의 설전에 나섰습니다. 그는 “계엄은 불법적이었다”며, 이 문제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입장을 캐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홍준표 후보는 “실질적인 피해가 없었다”며 자신의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나경원 후보의 반격
나경원 후보는 한동훈 후보의 질문에 대해 “대통령 경선에 윤 전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그녀는 “한동훈 후보가 내란몰이 탄핵을 선동해 결국 이 사태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한 후보의 자격을 문제삼았습니다.
이철우 후보의 비판
이철우 후보 역시 한동훈 후보를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한동훈 후보가 우리 당의 후보로 나선 것 자체가 잘못됐다”며, 그의 경선 참여 자격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철우 후보는 당의 원칙과 가치를 강조하며 한 후보의 입장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홍준표 후보의 공격
홍준표 후보는 한동훈 후보에게 “국민을 배반하지 않기 위해 계엄을 저지했다”고 응수하며, 그를 배신자 프레임에서 벗어나게 할 방법을 물었습니다. 또한, 그는 청년들로부터 받은 질문이라며 한 후보에게 “키높이 구두를 신냐”, “보정속옷을 입었냐”는 질문을 던지며 토론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민주당 후보를 향한 한목소리
비록 후보들 간의 논쟁은 치열했지만,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판에서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는 국민의힘이 내세우는 정책 방향과 이념에 대한 공통된 이해를 보여주는 부분이었습니다.
경선의 향후 일정
국민의힘은 21일과 22일 양일간 1차 컷오프를 위한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라 2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 4명이 발표될 것입니다. 이번 경선이 국민의힘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