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장, 국제 금융 무대에서의 전략 발표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FSS SPEAKS 2025’ 행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외국계 금융회사와의 소통을 통해 국내외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 속에서 금융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의 선순환 구조 구축
이복현 원장은 금융산업이 국민 경제와 함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내 경기 하방 위험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금융의 안정성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산업에서의 혁신과 안정성 강화를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와 부동산 PF의 객관성 강화
이 원장은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는 것이 금융 시장의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중요한 전략임을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금융사들의 건전성 관리를 통해 장기적인 금융시장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대체거래소 및 공매도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이 원장은 특히 대체거래소 출범과 관련하여 복수 시장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1년여 만에 재개되는 공매도에 대비하여 전산 시스템 구축과 금융사 업무 관행 개선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국제 사회의 긍정적 평가
이번 행사에는 외국계 금융회사 대표와 임직원, 주한 대사관, 주한 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서울시 등 유관기관 관계자 총 2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영국의 콜린 크룩스 대사는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언급하며, 금융감독원이 금융시장 안정과 기업 성장을 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본의 미즈시마 코이치 대사 역시 한국 정부와 금융당국의 적극적 대응이 한국 경제를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금융 전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와의 열린 대화를 통해 국제 금융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금융산업이 직면한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 금융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