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 4강 후보들의 전략
조기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4강 후보들을 선정하며 경선의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참여하는 4강 미디어데이가 시작되며, 이들은 각자의 전략과 공약을 통해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의 주요 전략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문제를 언급하며 보수 연합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국민 사과를 제안하며 보수 진영의 단합을 촉구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과반 득표를 목표로 내세우며 결선투표 없이 이재명 후보를 상대할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비전 발표회에서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정치 연대를 통한 통합 정치를 제안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여성 전문군인 확대와 군 가산점제 부활 등 구체적인 정책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사회적 공약
국민의힘은 사회적 이슈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결혼과 출산, 양육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약을 발표하며, 결혼 준비 비용의 투명한 공개와 신혼부부 주택 대출 확대, 난임부부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디딤돌 대출 소득 기준 상향을 통해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토론회와 지역 공략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경선 2차 토론회를 개최하며 정치, 경제,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후보들의 비전과 공약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역 맞춤 공약을 통해 호남권과 제주·강원·수도권의 유권자들을 공략하고 있으며, 제주를 세계적 관광지로, 강원특별자치도의 권한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정책 경쟁
김경수 후보는 호남 지역 발전을 위해 메가시티 설정을 제안하며 지역 자율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간병국가책임제’를 발표하며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공방과 전략적 대립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겨냥한 공세를 강화하며, 그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한 대행의 대미 통상 협상을 비판하며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한 대행이 보수 진영 대선 후보로 나설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처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자의 전략과 공약을 통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선 과정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