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국가적 재난에 총력 대응
대형 산불이 7일째 이어지며 피해가 광범위하게 확산되자, 정치권이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습니다. 여야는 산불이 국가적 재난 수준임을 인식하고, 공동의 대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회는 산불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본회의를 순연시키며 여야정 협의회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국민의힘, 재난 대응에 초당적 협력 촉구
국민의힘은 산불재난대응 특별위원회를 통해 첫 회의를 열고, 피해 복구와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산불 진화에 필요한 헬기 임차 비용이 지자체에게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재민 구호 물품 지원과 성금 모금을 통해 피해 복구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속한 지원 대책 마련
더불어민주당은 재난재해 특위와 행안위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원 대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산불 피해 지원 TF를 구성하여 이재민 복구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며, ‘산불 추경’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고향이자 피해 지역인 경북 안동을 방문하여 피해복구 예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무죄 선고, 정치권의 엇갈린 반응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에서의 무죄 선고에 대해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판결이 사법 시스템의 신뢰를 저버린 결정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판결의 예측 가능성과 합리성 부재를 지적하며, 대법원의 재심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무죄 선고가 검찰의 억지 기소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사법리스크 해소와 여론전 강화
이재명 대표의 무죄 선고로 민주당은 사법리스크를 상당 부분 해소한 분위기입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하며, 여론전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당 차원에서는 24시간 천막당사 철야농성을 검토하며 여론을 결집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다
지속되는 산불 피해는 이제 단순한 재난을 넘어 국가적 과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과 신속한 대응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복구를 위해 각계의 지원과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