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호관세 발효로 인한 한국 금융 시장의 급변: 코스피·코스닥 하락과 원·달러 환율 급등 분석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와 국내 금융 시장의 변화

미국이 오늘 국가별 상호관세를 공식적으로 발효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금융 시장은 큰 변동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피 지수가 2,300선 아래로 떨어지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하락세

오늘 오후, 코스피 지수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장중 2% 이상의 낙폭을 기록하며 2,284.72로 52주 최저가를 경신했습니다. 그 후, 낙폭을 다소 줄이며 2,293.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요 대기업 주식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삼성전자는 0.9% 하락하며 마감했고,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도 각각 2.6%, 1.2%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상호관세 발효 이후 3% 넘게 떨어져 장중에는 637.55로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2.29% 하락한 643.39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도 국내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했습니다. 1조 원에 달하는 금액을 팔아치우며 9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들의 매도세가 계속되면서 국내 주식 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급등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487.5원까지 급등했습니다. 이는 2009년 금융위기 당시 기록한 1,492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결국 환율은 1,484.1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으로 인해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고, 원화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중 무역 갈등의 심화

미국은 중국에 대해 104%의 고율 관세를 재확인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역시 ‘강대강’의 자세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양국의 무역 갈등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글로벌 경제에도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코스피, 미 상호관세 시행에 2,300선 붕괴…환율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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