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 장애인을 노린 온라인 사기 사건 개요
최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SNS를 통해 발달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피해자들의 신뢰를 얻고 그들로부터 총 4억원을 편취해 온라인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죄의 수법: 신뢰를 이용한 접근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SNS를 통해 발달 장애인들과 접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피해자들과 게임을 하며 친분을 쌓아갔고, “친구니까 계정을 공유하자”는 말로 SNS 계정의 비밀번호를 알아냈습니다. 이 방법으로 계정에 접속한 뒤 다른 발달 장애인들에게 접근해 돈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피해자의 신뢰를 악용한 금전 요구
A씨는 피해자들의 계정을 통해 “게임 아이템이 잘못 결제됐다”거나 “범죄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보증금이 필요하다”는 등의 핑계를 대며 돈을 요구했습니다. 대화 상대가 지인이라고 믿은 피해자들은 의심 없이 돈을 입금했습니다. 처음에는 소액을 요구하다가 점차 금액을 늘려갔습니다.
피해 규모와 피해자의 실태
이번 사건으로 피해자 22명은 총 4억원의 금전적인 손해를 입었습니다. 피해자들은 장애인 공용 시설에서 일하며 모은 돈을 잃었으며, 일부는 대출을 받거나 적금을 해지하는 등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의 경고와 예방 조치
경찰은 이와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절대 타인과 SNS 비밀번호를 공유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이 SNS를 통해 금전을 요구할 경우 이를 의심하고 즉시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회적 책임과 보호 방안
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그들의 사회적 취약성을 악용한 비열한 행위입니다. 이러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과 보호 시스템 강화가 필요합니다. 특히, 장애인들을 위한 금융 교육과 SNS 사용에 대한 주의사항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
이 사건은 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모두가 이러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예방 및 보호 활동에 참여해야 합니다. 경찰과 사회복지기관, 개인이 협력하여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