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불청객, 꽃샘추위와 산불의 위험성
봄이 오기를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갑작스러운 꽃샘추위가 찾아오면서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며 다시 봄기운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날씨 변화는 봄철의 특별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기온이 오르는 만큼 산불의 위험성도 함께 증가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온 건조한 날씨 지속, 산불 대비가 필요하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 내륙, 호남 동부 및 여러 동쪽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런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산과 들에서 불씨가 재발화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질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불씨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때입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 건강 관리에 유의하세요
봄철에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서울, 춘천, 광주, 전주에서는 한낮 기온이 14도까지 오르고 대전과 대구는 15도가 예상됩니다. 이러한 일교차는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항상 체온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침과 저녁으로는 따뜻하게 입고, 낮에는 가벼운 옷차림을 추천합니다.
구름 낀 날씨, 충남과 전북 서부에 빗방울 가능성
오늘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지만, 충남과 전북 서부 지역에는 낮까지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록 강수량은 크지 않겠지만, 외출 시에는 우산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빗방울이 내려서라도 건조한 날씨가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대기 정체로 인한 공기질 악화, 미세먼지 주의보
오늘 밤부터는 대기 정체로 인해 서쪽 지역의 공기질이 악화될 전망입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므로 실외 활동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가능한 실내에서 활동을 하고, 창문을 닫아 외부 공기의 유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여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건조한 날씨 속 불씨 관리 철저히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 불씨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야외에서의 흡연이나 불 피우는 행위를 자제하고, 캠핑이나 산행 시에는 불씨가 남지 않도록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작은 실수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모두가 함께 주의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까지 봄철 변화무쌍한 날씨와 그에 따른 주의사항을 전해드렸습니다.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봄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