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변덕스러운 날씨, 대비하세요
봄이 오면 느끼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따뜻해진 햇살, 둘째는 변덕스러운 날씨입니다. 오늘도 그런 날이 될 것입니다. 아침에는 아직 차가운 기운이 남아 있지만, 낮이 되면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교차는 감기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 봄 하늘의 불청객
봄 하늘을 흐리게 하는 주범은 바로 미세먼지입니다. 특히 서쪽 지방은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질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기 남부와 충남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보되어 있으니,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실내에서도 공기청정기를 가동해 깨끗한 공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개, 안전운전의 적
아침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예상됩니다. 안개는 시야를 가로막아 교통사고의 위험을 높이므로, 운전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출근 시간대에 안개가 짙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안전 운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건조한 날씨, 산불 예방이 중요합니다
봄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시기입니다. 대구와 경북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산불의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등산을 즐기시는 분들은 인화성 물질 관리에 주의하고, 불씨가 남지 않도록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다가오는 봄비, 대기의 변화 준비
다가오는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 비는 대기의 미세먼지를 씻어내고 건조한 대기를 적셔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가 올 때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으니 외출 시 우산을 챙기고, 비바람에 대비한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의 기온과 날씨 요약
현재 기온은 서울 3.6도, 울산 4.4도, 청주 2.5도로 쌀쌀하지만, 낮에는 서울 17도, 대전과 광주 17도, 춘천은 18도까지 오르면서 포근해질 것입니다. 강원과 충청 이남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외출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안전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