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청년, 그들의 일상과 돌봄의 무게
서울의 가족돌봄청년들은 많은 시간을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장애나 질병을 가진 가족을 돌보며 하루 평균 5시간을 이 일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가족돌봄청년의 범주는 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과 청소년으로, 그들의 일상은 돌봄의 연속입니다.
청년들의 돌봄 시간과 그 이유
서울시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족돌봄청년들이 주당 평균 33.6시간을 돌봄에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중 62.6%는 거의 매일 가족을 돌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돌봄의 주된 이유는 치매나 고령으로 인한 경우가 31%로 가장 많으며, 이어 신체 질환이 16.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돌봄의 대상과 그 부담
가족돌봄청년들이 주로 돌보는 대상은 어머니(37.3%)와 아버지(26.7%)이며, 그 외 형제·자매와 조부모도 포함됩니다. 이들이 돌봄을 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응답자의 90.8%가 이를 꼽았습니다. 또, 93.2%의 청년들은 생계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삶의 질과 정신 건강
이러한 돌봄 역할은 개인의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가족돌봄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4.24점에 불과했으며, 우울감 지수는 60점 만점에 29.2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그들이 처한 환경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서울시의 지원과 그 효과
서울시는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이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원 서비스를 이용한 결과, 53.2%의 응답자가 돌봄의 부담이 감소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정책적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미래를 위한 정책 방향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족돌봄청년 맞춤형 지원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잃지 않도록 정책을 꼼꼼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무리: 청년들의 희망을 위한 지원
가족돌봄청년들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그들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돌봄의 부담을 나누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더 많은 정보나 지원이 필요하다면 안심돌봄120(☎ 1668-0120)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