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의 사저 복귀 이후 변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서 서초동 사저로 복귀한 뒤 첫날이 지나갔습니다. 복귀 첫날의 떠들썩함과는 달리, 오늘 사저 주변은 비교적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저 앞에는 일부 지지자들이 남아 있었지만 비가 내리면서 대부분 철수한 상태입니다.
사저 주변의 현황과 경찰의 대응
사저 주변에는 여전히 윤 전 대통령의 복귀를 환영하는 현수막과 포스터가 걸려 있지만, 경찰의 대규모 배치는 눈에 띄지 않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 이래 사저 인근의 집회를 제한하고 있어 현재 특별한 집회는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지지자들은 100m 밖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 준비
다음 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윤 전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이 시작됩니다. 사저와 법원이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윤 전 대통령은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을 오갈 예정입니다.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이 차량으로 지하로 들어가게 해달라는 경호처의 요청을 받아들여, 그가 포토라인에 서는 모습은 보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의 보안 강화 조치
법원은 재판 당일을 대비해 철저한 보안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일반 차량의 법원 진입은 오는 월요일 자정까지 금지되며, 일부 출입구는 폐쇄되고 보안 검색 또한 강화될 예정입니다. 이는 재판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집회와 시위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지지자들의 집회 계획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은 교대역 남단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며 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저 근처보다 집회를 할 수 있는 곳을 택해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서는 경찰과의 충돌 없이 평화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윤 전 대통령의 복귀와 함께 시작되는 형사재판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경찰과 법원의 철저한 대비 속에, 윤 전 대통령의 재판이 어떻게 진행될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후의 상황은 그의 재판 결과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