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조기 대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다
조기 대선이 현실화되면서 정치권이 빠르게 대선 준비 모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각 정당은 후보 경선 준비와 함께 대선 전략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발 빠른 대응
민주당은 30일 내에 후보 경선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속도전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대선 날짜가 정해지면 사퇴 후 경선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내에서는 비명계 주자들의 출사표가 잇따를 것으로 보이며, 김두관 전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대세론에 맞설 당내 대항마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새로운 제안
조국혁신당은 모든 야권 대선 주자들이 경선에 참여하고, 100% 일반 국민 투표로 후보를 선출하는 ‘오픈 프라이머리’를 제안했습니다. 이는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직접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국민의힘, 경선 준비에 박차
국민의힘은 권영세, 권성동 지도부를 유지하고 대선 경선을 관리할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당내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장직을 사퇴하고 대선 준비에 나설 예정이며, 안철수 의원과 김문수 장관도 출마 선언을 준비 중입니다. 보수 진영의 잠룡들이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행보
개혁신당의 대선 후보인 이준석 의원은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하여 조부모 산소에 성묘를 했습니다. 이는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첫 공개 일정으로, 이준석 의원의 이번 조기 대선에서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개헌 제안
우원식 국회의장은 “제왕적 대통령제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이번 대선과 동시에 개헌에 대한 국민의 뜻을 묻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는 정치 구조 개혁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치적 풍향계, 변화를 맞이하다
조기 대선과 개헌 논의는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각 정당과 후보들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칠지, 그리고 개헌 논의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정치권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며, 국민의 선택이 중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