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 기증: 기적을 만드는 작은 용기
우리는 종종 일상 속에서 놀라운 용기를 발견하곤 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조혈모세포 기증입니다. 이 특별한 이야기는 육군 제17보병사단 북진여단의 박상준 대위가 보여준 따뜻한 헌신에서 시작됩니다.
헌혈에서 시작된 특별한 인연
박상준 대위의 조혈모세포 기증 이야기는 그가 생도 시절 처음 헌혈을 했던 순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는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이후로도 꾸준히 헌혈을 이어왔습니다. 2023년 어느 날, 헌혈의 집에서 직원의 권유로 조혈모세포 기증자가 될 것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희귀한 기회, 생명을 살리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특히 기증자와 환자의 조직 적합성 항원이 일치할 확률은 2만분의 1에 불과하기 때문에 기증 가능성이 매우 희박합니다. 그러나 박 대위는 지난해 12월, 그의 조직이 혈액암 환자와 일치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망설임 없이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기증 과정: 헌신의 여정
기증 과정은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박 대위는 먼저 3일간 조혈모세포 촉진 주사를 맞고, 이후 사흘간 입원하여 기증 절차를 마쳤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그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확신과 사명감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군인의 사명, 국민을 위한 헌신
박 대위는 기증을 통해 자신의 군인으로서의 사명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낮은 확률을 뚫고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기회가 생겨 오히려 감사하다”며 “군인으로서 국민에게 헌신하자는 다짐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조혈모세포 기증: 그 이상의 의미
조혈모세포 기증은 단순한 의학적 절차를 넘어선, 생명과 희망을 나누는 행위입니다. 박상준 대위의 이야기는 이를 잘 보여줍니다. 이 작은 용기가 만들어낸 기적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또 다른 기증자들에게 영감을 줄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일
조혈모세포 기증은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누구나 기증 등록을 통해 생명을 구하는 데 동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박 대위의 이야기를 통해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길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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