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 산란기, 불법 어업의 심각성
매년 반복되는 어류 산란기 불법 어업 문제는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이 시기는 어류의 번식과 생존에 중요한 시기로, 불법 어획이 발생하면 장기적으로 수산자원 감소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불법 어업을 근절하기 위해 전국적인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관계기관의 협력과 단속 계획
해양수산부는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수협중앙회, 수산자원공단 등 다양한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전국 해역에서 단속을 벌입니다. 각 해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 단속 계획을 수립하여,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어업인들이 법을 준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동해안 단속: 암컷 대게 보호
동해안에서는 특히 암컷 대게의 불법 포획과 유통이 주요 단속 대상입니다. 암컷 대게는 산란기에 가장 많은 어획 압박을 받는 종으로, 불법 포획은 대게 자원 감소의 큰 요인이 됩니다. 또한, 대형업종 조업 금지 구역의 침범과 어선 위치 발신 장치의 미작동 여부도 철저히 단속할 계획입니다.
서해안 단속: 실뱀장어 포획 방지
서해안에서는 어구 사용량을 초과하거나 무허가 어선을 이용한 실뱀장어 불법 포획이 중점 단속 사항입니다. 실뱀장어는 서식지 파괴와 남획으로 인해 개체수 감소가 우려되는 종으로, 이들의 보호를 위해 강력한 단속이 필요합니다.
남해안 단속: TAC 초과 조업 감시
남해안에서는 총허용어획량(TAC)을 초과한 어업 행위와 금어기 어획물의 유통 행위를 집중 단속합니다. TAC는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준으로, 이를 초과하는 조업은 수산자원을 급격히 고갈시킬 수 있습니다.
어업인과의 소통 및 현장 지도 강화
해양수산부는 단속뿐만 아니라 어업인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준법 조업을 지도하고, 불법 어획물의 유통을 차단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요 어장과 항·포구에서 어업인들을 만나 법령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율적인 위법 요소 점검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어업
어류 산란기 불법 어업 단속은 단기적인 조치가 아닌, 장기적인 수산자원 보호와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한 필수적인 활동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어업인들이 법령을 숙지하고 자발적으로 준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단속을 통해 우리 바다의 건강과 수산자원의 풍요로움을 지켜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자율적인 법령 준수가 우리 모두의 미래를 밝게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