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앞, 폭풍 전야의 긴장감
헌법재판소 앞은 탄핵 선고를 앞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경찰은 헌재 주변을 철저히 통제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의 불상사를 교훈 삼아 경비를 한층 강화한 모습입니다.
경찰, 헌재 주변 진공상태로 유지
서울 헌법재판소 주변은 현재 사실상 진공상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200여 대의 차량과 방어벽을 동원해 헌재 주변 150미터 거리를 완전히 차단했습니다. 이 지역은 신분 확인 후에만 제한적으로 통행이 허용되며, 집회나 시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도로 통제 및 교통 혼잡 우려
교통 통제도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북촌로와 안국동 사거리, 낙원상가 일대는 양방향으로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으며, 안국역은 모든 출입구가 통제되었습니다. 지하철은 무정차 통과 중이며, 종로3가역 일부 출구도 폐쇄됩니다. 이러한 조치는 탄핵 선고 당일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혼잡을 미리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경찰력 총동원, ‘갑호비상’ 발령
선고 당일, 경찰은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경찰력을 총동원할 계획입니다. 기동대 210개 부대, 1만 4천여 명의 경력을 서울에 집중 배치하여 만약의 사태에 즉각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떠한 충돌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찬반 집회, 긴장 속 진행
헌재 인근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찬성 측은 안국역 6번 출구에서, 반대 측은 5번 출구 인근에서 집회를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두 집회 간 완충 공간을 마련하고 여러 겹의 차단선을 세워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합니다.
대규모 집회 예상, 경찰의 철저한 대비
선고 당일에는 헌재 앞과 대통령 관저가 위치한 한남동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경찰은 한남동 일대에 5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충돌 방지를 위해 기동대를 대거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헌법재판소 앞은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시민 모두, 평화로운 선고 당일을 맞이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든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