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앞, 탄핵 찬성 시위대의 열기
탄핵 인용 소식이 전해지자 헌법재판소 주변은 마치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탄핵 찬성 시위대가 모여들어 대형 화면을 통해 판결 과정을 지켜보며, 만장일치로 탄핵이 인용되자마자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습니다. “우리가 이겼다”, “만세” 등의 구호가 메아리쳤고, 희망을 담은 노래가 울려 퍼지며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 찼습니다.
탄핵 반대 시위대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반면, 탄핵 반대 시위대는 침울하고 긴장된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시위대 일부는 격한 감정을 드러내며 욕설과 고성을 내뱉었고, 경찰 버스 창문을 쇠파이프로 부순 남성이 연행되는 등 물리적 충돌의 징후도 목격되었습니다. 경찰은 신속히 대응하며 감정이 격화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경력을 추가 배치했습니다.
경찰, 철저한 질서 유지와 안전 확보에 만전
경찰은 시위가 격화될 상황에 대비해 헌법재판소 주변에 차벽과 질서유지선을 설치하고, 헌재 인근 150m 구역을 일명 ‘진공 상태’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의 인도 통행은 허용되지만, 헌재 정문 앞은 경찰, 헌재 직원, 취재진 외에는 접근이 제한됩니다. 안국역은 현재 폐쇄되었으며, 지하철은 무정차로 통과하고 있습니다.
전국 ‘갑호비상’ 발령, 경찰력 총동원
오늘 0시를 기점으로 전국에 ‘갑호비상’이 발령되었으며, 경찰력의 100%를 활용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가 가동되었습니다. 서울에는 전국 가용 기동대원의 60% 이상이 배치되어, 헌재 인근, 국회, 한남동 관저, 대통령실, 외국 대사관 및 주요 언론사에 배치되었습니다. 기동대는 캡사이신과 장봉 등으로 물리적 충돌을 대비하고 있으며, 테러나 드론 공격을 대비해 경찰특공대도 대기 중입니다.
지역 사회의 대응, 휴교와 재택근무 전환
헌법재판소 인근의 학교들은 학생 보호를 위해 휴교 조치를 취했으며, 일부 회사는 안전을 고려해 재택근무로 전환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지역 사회의 안전을 우선시하며, 사태의 평화로운 해결을 도모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모두가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경찰과 지역 사회는 협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모든 시민들이 차분하게 상황을 지켜보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