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촉진, 새로운 시작을 위한 대회
2025년 4월 16일, 서울 영등포구의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는 장애인과 기업이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35회를 맞이하는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에 이바지한 다양한 주체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성과를 널리 알리는 자리입니다. 이 대회는 단순한 시상이 아닌, 장애인 고용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중요한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수상자들의 빛나는 순간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인 고용에 기여한 30명의 수상자에게 철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되었습니다. 특히, 주식회사 링키지랩의 박대영 대표이사는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링키지랩은 카카오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으로, 136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성과는 단순한 고용을 넘어,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합니다.
성실함과 열정으로 빚어낸 성과
산업포장의 영예는 엘지화학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주식회사 행복누리의 홍민정 사원에게 돌아갔습니다. 발달장애인인 홍 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입사하여 12년간 꾸준히 자신의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그는 사내카페 바리스타로서 탁월한 서비스와 신제품 개발에 참여하며, 끊임없이 자격증을 취득해왔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장애인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문화와 예술로 더해지는 감동
대회에서는 발달장애 연주가들의 앙상블 공연과 발달장애 청년의 난타 공연이 열려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시각장애인도 감상할 수 있는 ‘촉각 미술 전시’가 행사장 밖에 마련되어, 장애인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정부는 장애인 고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에 대한 규제 완화 등 대기업의 적극적인 장애인 고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