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격돌: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치열한 맞수토론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막바지에 다다르며, 각 후보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 간의 맞수토론은 그야말로 불꽃이 튀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각자의 정책과 과거의 발언들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유권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주도권 쟁탈전: 한동훈 vs. 홍준표
한동훈 후보는 토론 시작과 동시에 홍준표 후보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으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홍 후보가 과거 한나라당 원내대표 시절 남은 특활비를 집으로 가져갔다는 발언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정치인은 세금 사용에 대해 철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홍준표 후보는 한동훈 후보의 법무부장관 시절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맞섰습니다. 홍 후보는 “이재명을 기소하지 못한 것은 한 후보의 수사 실패 때문”이라며, 한 후보가 작은 문제를 부각시키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평가: 윤희숙 원장의 발언에 대한 생각
한편, 김문수 후보는 여의도연구원 윤희숙 원장의 ‘계엄 사과’ 발언을 두고 “절박한 심정에서 나온 목소리”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김 후보는 “계엄에 동의하지 않지만, 때가 되면 사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AI 기술 패권을 논하다
안철수 후보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와 함께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AI 기술 패권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안 후보는 “미래 기술이 우리나라의 경제를 이끌어 갈 핵심”이라며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민주당의 마지막 TV 토론: 긴장감 고조
더불어민주당도 대선 경선을 마무리 짓는 마지막 TV 토론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후보가 정치, 경제, 안보 분야에서 치열한 논쟁을 벌일 예정입니다. 특히 호남 경선을 앞둔 이재명 후보는 전남 나주시에서 막판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발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출마설
이재명 후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설에 대해 “공직자는 자신의 책무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성과 책임감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김경수와 김동연의 행보: 판문점선언 기념식 참석
김경수와 김동연 후보는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도 함께 했으며, 검찰의 뇌물죄 기소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이 사건은 검찰 수사기능의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언급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문 전 대통령의 기소를 두고 “법치를 세우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정치권의 이러한 움직임들은 대선을 앞두고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 정당의 대선 후보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유권자들에게 자신들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선 결과가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정치권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