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 그러나 끝나지 않은 변덕
오늘 하루는 봄이 성큼 다가온 듯한 따뜻한 날씨를 보여주었습니다. 서울과 광주를 비롯한 전국의 여러 지역은 포근한 기온을 기록하며 봄의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날씨는 잠시뿐, 주말을 앞두고 다시금 변화무쌍한 날씨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북동풍이 가져온 변화
북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미세먼지를 밀어내며 대기 질이 개선되었습니다. 동시에 서쪽 지역의 기온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북동풍의 영향으로 맑은 하늘이 드러났지만, 밤이 되면서 하늘은 다시 흐려질 전망입니다.
주말, 남부와 제주에 비 소식
주말 동안 남부와 제주 지역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요일 밤부터 차츰 흐려지는 하늘은 토요일 새벽 제주를 시작으로 남해안, 그리고 밤부터는 남부지방까지 비가 확대될 것입니다. 이 비는 일요일에 전국적으로 퍼질 예정입니다.
눈으로 바뀌는 비, 주의가 필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는 지역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강원 산지에서는 최고 25cm 이상의 많은 눈이 예상되며, 강원 내륙에서도 최고 1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무거운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북 북부 지역에서는 많게는 10cm, 그 외 지역에서는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높은 물결과 강풍, 해안가 주의
내일 바다의 물결은 최고 5.5m로 높게 일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는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며, 일요일에는 전국적으로 강풍이 몰아칠 예정입니다. 해안가를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온 변화, 다시 찾아오는 추위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다소 높게 시작되겠지만, 한낮 기온은 오늘보다 낮아질 전망입니다. 서울은 16도, 청주는 15도, 부산은 12도로 예상됩니다. 이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요일에는 서울의 한낮 기온이 7도까지 내려갈 것입니다. 월요일 아침에는 영하권의 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하며
봄의 기운이 감돌고 있지만, 여전히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날씨 변화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며, 강풍과 눈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안전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