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AI 발생에 따른 긴급 대응 조치
수원시가 최근 팔달구 화서동에 위치한 축만제(서호저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긴급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바이러스는 지역 내 민물가마우지 폐사체에서 발견되었으며, 이에 대한 철저한 방역 조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경위와 검사 결과
수원시는 이달 초 축만제 주변에서 발견된 민물가마우지 폐사체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의뢰하여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폐사체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었으며, 추가 검사에서 고병원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신속한 방역 체계를 가동하였습니다.
방역 조치 및 출입 통제 현황
현재 경기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바이러스 발견 지역 반경 60미터 내외에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출입을 제한하는 현수막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축만제 산책로와 서호천 진입로에 대해 다음 달 중순까지 출입을 통제할 예정입니다.
농장 및 주변 지역 방역 강화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원시는 주변 농장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출입 통제 명령을 발령하였습니다. 이는 지역 내 다른 가축 및 야생 생물에게 전염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특히 농장주들에게는 철저한 소독과 출입 통제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역할과 협조 요청
시 관계자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 통제 조치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저수지나 하천 주변을 산책할 때는 철새와의 접촉을 피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개인의 안전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입니다.
시민 안전을 위한 지속적 감시와 예방
수원시는 AI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감시와 예방 조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또한, 시민들에게 AI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 수칙을 홍보하여 지역 사회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시민들의 협력과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며, 모두의 안전을 위한 공동의 책임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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