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카운트다운 시작: 각 당의 움직임은?
오는 6월 3일로 예정된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잠룡(대권 주자)들이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의 발 빠른 출마 선언
보수 진영에서는 출사표를 던진 인사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권 출마 의지를 밝혔으며, 곧 사퇴 후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철수 의원 또한 서울 광화문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하며 국민통합과 시대 교체를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예고했으며, 이준석 의원은 이미 개혁신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되어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처럼 국민의힘은 다양한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며 당내 경선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권 도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선 날짜가 확정됨에 따라 이재명 대표는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헌을 주장해온 김동연 경기지사도 출마를 공식화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역시 출마를 검토 중이며, 민주당의 대선 레이스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전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선과 민생 과제: 정치권의 대응은?
조기 대선 일정과는 별개로, 국회에는 해결해야 할 민생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트럼프 발 관세로 인한 경제 위기를 우려하며,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추경 확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경기 침체에 대비한 내수 진작 예산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제 경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국회와 정부의 합동 대미 외교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통상외교 강화를 통해 미국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당정책협의회를 통한 대응을 제안했습니다.
헌법재판관 후임 지명 논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한 대행의 지명에 대해 “권한이 없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고, 민주당은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입니다. 인사청문회가 열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정치권의 대선 움직임과 민생 과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됩니다. 앞으로도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요구되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