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여의도, 벚꽃과 함께하는 하루
봄이 무르익어가는 여의도 윤중로는 지금 벚꽃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만개한 벚꽃들이 도시를 환상적으로 물들이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에 예정된 강한 비바람 때문에 벚꽃을 지금 즐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따뜻한 기온 속 미세먼지 주의
오늘 전국의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23도, 대전 24도, 대구는 25도까지 오를 예정입니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하다고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습니다. 중서부 지역의 공기질이 나빠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어,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주말 강한 비바람 예보
주말에는 봄비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비가 예보되었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 지역은 최대 80㎜, 남해안은 최대 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그 외 지역은 5∼20㎜ 정도의 비가 예상됩니다. 또한, 전국적으로 태풍급 돌풍과 벼락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대기 건조와 화재 위험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해졌습니다. 대전과 충북, 대구 및 경북 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산불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작은 불씨라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요일부터 기온 급강하
주말 동안 강한 비바람이 지나가고 나면 일요일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예정입니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비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일교차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외출 시 옷차림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마무리
봄꽃이 만개한 지금,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날씨 변화에 대비해 안전과 건강에 유의하며 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윤중로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