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1주기: 잊지 않기 위한 우리의 노력과 희망 메시지

세월호 참사 11주기, 그날의 기억을 잇다

기억의 바다, 진도 앞바다에서 시작되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가장 가슴 아픈 날 중 하나인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았습니다.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희생자 유가족들은 오늘도 진도 앞바다를 찾았습니다. 푸른 바다 위에서 열린 선상 추모식은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으로 가득했습니다.

목포신항에서 울려 퍼진 기억과 추모의 목소리

전남 목포신항에서는 세월호 참사의 11주기를 기념하는 목포기억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인양된 세월호는 이제 녹슬어버린 모습이지만, 그날의 아픔은 여전히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유가족과 시민들이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나누었습니다.

슬픔을 나누는 사람들, 그들의 끊임없는 연대

올해 목포기억식에는 단원고가족협의회 소속 유가족뿐만 아니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서로 다른 아픔을 지닌 사람들이 한데 모여 슬픔을 나누고,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며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들은 희생자들의 이름을 부르고 추모의 꽃을 헌화하며,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다시금 다졌습니다.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다

진도 앞바다에서 열린 선상 추모식에서는 유가족들과 4·16재단 관계자들이 함께했습니다. 사고 해역에 도착한 가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망망대해 위에 국화꽃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사고 해역을 의미하는 노란 부표 주변을 돌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고, 희망을 잇겠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잊지 않기 위한 우리의 노력

세월호 참사는 우리에게 안전의 중요성과 사회적 책임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주었습니다. 매년 돌아오는 이 날은 우리가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심어줍니다. 오늘의 기억과 추모가 내일의 희망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세월호 11주기 목포 기억식…참사 해역선 선상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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