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관광객 입장료의 새로운 국면
유럽의 보석 같은 도시, 베네치아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과잉 관광 문제로 몸살을 앓던 베네치아는 올해도 방문객에게 입장료를 청구합니다. 당일치기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이 제도는 관광객의 수를 조절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베네치아는 지난해 이 제도를 도입하여 약 38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지만, 관광객 수를 줄이는 데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입장료를 1인당 5유로로 책정했으나, 방문 예정일로부터 최소 나흘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두 배의 요금을 부과합니다. 베네치아를 여행 계획 중이라면, 사전 예약을 통해 비용을 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밍엄 시의회와 쥐의 등장
영국 버밍엄에서는 예상치 못한 방문객이 나타났습니다. 시의회 방청석에 나타난 쥐 한 마리가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는 버밍엄의 쓰레기 수거 파업을 풍자한 것입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쓰레기 수거 노동자의 파업은 시의회의 감원과 임금 삭감 계획에 대한 항의로, 이후 도시 곳곳에 쓰레기가 쌓이면서 쥐 떼가 급증했습니다.
이 사건은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의회의 정책 변화 필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버밍엄 시민들은 이에 대한 해결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인들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
프랑스에서는 최근 생활비 절감이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나타났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불안이 지속되면서, 많은 프랑스인들이 생활비 절약을 위해 위생용품 소비를 줄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약 49%가 한 달 생활비가 부족할까 걱정하고 있으며, 41%는 빈곤에 빠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샴푸와 샤워젤과 같은 기본 위생용품의 소비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생활비 절감의 한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적 압박이 개인의 소비 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토니오 가우디, 가톨릭 성인으로의 길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가톨릭 성인으로 추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가우디는 그의 독창적인 건축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특히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교황청은 가우디의 ‘영웅적 덕행’을 인정하여 그를 시복 후보자로 승인했습니다. 가우디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그의 건축적 업적 외에도 종교적인 삶을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 그의 성인 추대 여부는 기적의 검증에 달려 있으며, 많은 이들이 그가 가톨릭 성인으로 인정받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