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바꾸는 작은 물질: 이산화탄소 흡수제
오늘날 환경 문제는 전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과제 중 하나입니다. 특히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은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산화탄소 흡수제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카본코가 발표한 혁신적인 이산화탄소 흡수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카본코의 기술적 도약
카본코는 DL이앤씨의 자회사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흡수제는 특히 석탄 및 LNG 연소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포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기술은 화력발전소와 제철소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높이며, 포집 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모를 현저히 줄였습니다. 이는 기존 흡수제와 비교했을 때 46%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전
카본코는 이번 기술을 통해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미 캐나다 앨버타탄소전환기술센터에서의 파일럿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를 기반으로 포천복합화력발전소에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카본코가 글로벌 CCUS 시장에서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빠른 개발 속도의 비결
일반적으로 이산화탄소 흡수제 개발에는 약 10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러나 카본코는 이를 3년으로 단축하며,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빠른 개발 속도는 전력연구원 출신의 CCUS 전문가 심재구 박사의 주도하에 가능했습니다. 심 박사는 국내에서 개발된 흡수제 중 유일하게 상용화 수준에 도달한 ‘KoSol(코솔)’ 개발을 이끌었으며, 8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청사진
카본코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CCUS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특히 서울 당인리화력발전소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사업에 참여하며,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그 기술력을 입증할 예정입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인더스트리아크에 따르면, CCUS 시장은 연평균 2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6년에는 25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카본코에게도 큰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결론
카본코의 혁신적인 이산화탄소 흡수제 개발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앞으로도 카본코는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을 통해 환경 보호와 에너지 산업 발전을 동시에 추구할 것입니다. 이상민 카본코 대표는 “이번 흡수제 개발은 CCUS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