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일본 에너지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다
LS일렉트릭은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를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을 수주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총 37억 엔, 즉 한화로 약 360억 원에 달하는 규모로, 한국 기업이 일본 내 ESS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ESS 발전소의 기술적 특징과 목표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20㎿급 전력변환장치(PCS)와 90M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포함한 계통 연계 ESS 발전소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 발전소는 와타리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를 도호쿠 전력 송전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일본 내 에너지 분산과 안정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컨소시엄을 통한 성공적 사업 추진
LS일렉트릭은 현지 건설사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설계, 조달, 시공(EPC) 및 통합 운영(O&M)까지 전 과정을 책임집니다. 이를 통해 기술력뿐 아니라 현지 파트너십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본 내에서의 이러한 협업은 향후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열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 성과와 미래 전망
LS일렉트릭은 이미 2022년 일본 홋카이도와 규슈 지역에 최초의 계통 연계형 ESS 발전소를 구축하며 그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도쿄에서 진행된 ESS 보조금 지원 사업에서 외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며 기술 신뢰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LS일렉트릭이 일본 ESS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에너지 정책과 ESS의 역할
일본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36∼38%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ESS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ESS는 최대 50%까지의 설치 비용을 보조받을 수 있으며, 새로운 전기사업법 개정을 통해 계통 연계 ESS가 공식 발전소로 인정받게 됩니다. 이는 일본 내 에너지 저장 솔루션의 상용화와 발전을 촉진할 것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LS일렉트릭의 전략
현재 일본의 계통 연계 ESS 전력 판매는 9천kWh로, 유럽이나 북미, 중국에 비해 작은 규모입니다. 그러나 LS일렉트릭은 이러한 시장 상황을 기회로 보고, 일본 내 태양광발전소 직접 운영 등 다각화된 시장 전략을 통해 스마트에너지 사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LS일렉트릭의 글로벌 확장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LS일렉트릭의 이러한 노력들은 단순히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를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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