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 감염병: 알면 예방할 수 있다
매년 따뜻한 계절이 다가오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 중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의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최근 경북에서 SFTS로 인한 안타까운 사망 사례가 발생하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FTS, 어떤 질병인가?
SFTS는 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주로 고열,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노인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진드기에 물린 후 1~2주 내에 나타나기 때문에 야외활동 후 건강 상태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피하는 방법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다음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요 수칙입니다.
- 적절한 복장 착용: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가능하다면 밝은색 옷을 입어 진드기의 존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진드기 기피제 사용: 외출 전 진드기 기피제를 피부와 옷에 뿌려 진드기의 접근을 차단합니다.
- 야외활동 후 철저한 검사: 야외활동을 마친 후에는 즉시 샤워하고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특히 귀 뒤, 팔꿈치 안쪽, 무릎 뒤쪽 등 진드기가 붙기 쉬운 부분을 집중적으로 검사합니다.
진드기 물림 후 대처 방법
만약 진드기에 물렸다면, 가능한 빨리 진드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핀셋을 이용해 진드기의 머리를 피부에서 부드럽게 당겨 제거하고, 물린 부위를 깨끗이 소독합니다. 이후 2주 내에 발열이나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습니다.
보건 당국의 권고 사항
보건 당국은 특히 논밭에서 작업하거나 등산, 골프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야외활동 후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위의 예방 수칙을 잘 지키고, 야외활동 후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잘 살피는 것이 감염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건강한 야외활동을 위해 항상 주의를 기울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