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논란 속 침묵을 깨다
최근 미성년 교제 의혹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배우 김수현이 드디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약 3주간의 침묵을 깨고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한 그는 울먹이며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의 김수현, 진실을 외치다
김수현은 검은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긴장된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폭로 유튜버와 고 김새론의 유가족이 제기한 미성년 교제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며, 오해가 사실이 아님을 주장했습니다.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 평범한 연인처럼 1년여 동안 교제했다”고 밝히며, 그간의 침묵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침묵의 이유와 김수현의 고민
김수현은 그간 왜 조용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인간 김수현과 스타 김수현의 선택이 엇갈릴 때마다, 늘 스타 김수현으로서의 선택을 해왔다”며, 이런 선택이 자신에게 독이 될까 두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강경한 법적 대응의 시작
김수현은 기자회견에서 유가족 측이 주장하는 여러 의혹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하지 않은 일까지 인정할 수 없다”라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미성년 그루밍, 채무 변제 압박 등의 주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라고 강조하며,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관련하여 감정 기관의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수사기관의 검증을 요구하는 김수현
김수현은 유가족에게 수사기관에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법적 절차에 따라 검증을 받자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소속사와 함께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자 유족과 폭로 유튜브 채널 운영자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음을 밝혔습니다. 또한,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장도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미래를 향한 김수현의 다짐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김수현은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했으며, 앞으로의 법적 대응을 통해 진실을 밝혀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는 “팬들과 스태프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진실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영상취재기자 : 문원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