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의 날, 뉴욕증시의 새로운 흐름
2분기 첫 거래일인 4월 1일, 뉴욕증시는 전례 없는 변동성을 경험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가 임박하면서 비롯된 것입니다. 경제지표들은 제조업의 위축과 고용 둔화의 신호를 보내며 투자자들의 심리를 짓눌렀습니다. 하지만 저가 매수세를 동반한 기술주들이 시장을 지탱하며 변동성을 흡수했습니다.
기술주의 반격, 시장을 지탱하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87%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저가 매수세가 기술주로 몰리면서 발생한 결과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 500지수는 각각 0.03% 하락과 0.38%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여전히 지난해 12월 최고점 대비 13.63%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기술주들의 강세가 시장의 무너짐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매그니피센트7의 전종목 상승세
대형 기술주 그룹인 ‘매그니피센트7’의 모든 종목이 이날 강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1.63%, 마이크로소프트는 1.81%, 애플은 0.48%,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1.57%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환경 문제로 북유럽 및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3.59%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상호관세 발표와 글로벌 투자자들의 긴장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로 몰리고 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내일 오전 5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더 부유하게’라는 주제로 연설하며 새로운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20%의 상호관세가 부과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이는 반도체, 의약품, 목재 등 핵심 품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관세 전쟁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과 투자자들의 전략
상호관세 발표는 글로벌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자들은 변동성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시장 흐름이 지속될지, 아니면 새로운 투자처가 부상할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단기적 변동성을 고려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