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대성당에서의 특별한 하루
서울의 중심, 명동대성당은 오늘 특별한 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이 전해진 이후, 성당은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는데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교황을 기리기 위해 성당을 찾고 있습니다.
조문 행렬이 이어지다
오늘 오후 3시, 일반 조문이 시작되면서 명동대성당은 분향소로 향하는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비록 날씨는 궂었지만, 사람들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교황을 향한 존경과 애도를 표하기 위해 분향소로 향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서울대교구 주교단의 조문으로 시작된 이 행렬은 많은 이들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남겼습니다.
천주교계의 애도 절차
오늘 오전 11시,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상임위원회를 통해 애도 절차를 논의했습니다. 공식 분향소는 주한 교황대사관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 대성당 지하 성당에 마련되었습니다. 주교회의는 공식 추모 미사를 거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각 교구별로 추모 미사를 진행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교구는 추모 미사의 날짜와 장소를 개별적으로 공지할 예정입니다.
바티칸의 결정과 한국의 역할
바티칸에서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4시에 첫 총회를 열고 구체적인 장례 일정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교황의 장례 미사에 참석할 주교회의 조문단은 염수정 추기경, 이용훈 주교, 임민균 신부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유흥식 추기경은 신임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투표에 참여하며, 피선거권도 보유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한 9일 기도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일반 신자들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한 9일 기도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기도는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고 그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새로운 교황의 선출을 위한 기도로 이어지는 의미 깊은 시간입니다. 신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교황을 위한 기도를 통해 그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명동대성당의 오늘과 내일
명동대성당은 오늘 하루 동안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조문객들은 교황을 기리며 그의 가르침을 다시금 되새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명동대성당은 많은 이들의 발길을 맞이할 것입니다. 오늘의 조문과 추모가 한국 천주교의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