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난동 사건, 첫 공판의 현장
서울서부지법에서 ‘서부지법 난동’ 사건의 첫 재판이 열리며 법정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기소된 63명 중 14명의 피고인들이 법정에 등장했으며, 일부는 공소사실을 부인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특히 변호인 측은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 및 구속영장 청구가 불법이라며 공무집행방해죄의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피고인들이 많아 방청석까지 가득 찬 가운데, 일반 시민들은 다른 법정에서 이를 영상으로 지켜보았습니다. 법원 밖에서는 피고인 구속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려 사건의 파장이 크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소녀상 모욕 사건, 국제적 논란으로
최근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의 ‘평화의 소녀상’ 모욕 사건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소말리는 재판 후 한국을 ‘미국의 속국’이라 칭하며 도발적인 발언을 이어갔고, 재판에 늦게 도착해 불손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소말리가 대한민국의 역사를 모욕했다며 강력한 처벌을 통해 경각심을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외국인의 기행을 넘어 한 국가와 그 역사를 둘러싼 민감한 문제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물 지정 취소된 ‘대명률’, 그 배경은?
최근 국가유산청은 도난당한 고서 ‘대명률’이 보물로 지정됐던 것에 대한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조선시대 형법의 근간으로 여겨졌던 이 문서가 도난품임이 밝혀지며 보물 지정이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가유산청은 보물 지정 과정에서의 하자를 인지하고 이에 대한 법적 검토가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문화유산 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철저한 검토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청와대 개방의 성과, 700만 관람객 돌파
청와대가 일반에 개방된 지 2년 10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7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청와대재단은 이 같은 성과를 통해 청와대가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외국인 관람객도 80만 명에 달하며 청와대의 국제적 인지도 또한 높아졌습니다. 앞으로도 청와대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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