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광장, 깨끗한 공기로의 첫걸음
서울의 중심, 서울역광장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합니다.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금연정책으로, 이곳은 더 이상 담배 연기로 가득 찬 공간이 아닌, 깨끗하고 쾌적한 장소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서울역광장, 왜 금연구역이 되었을까?
서울역은 대한민국의 핵심 교통 허브로, 일평균 30만 명 이상이 오가는 장소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만큼, 그동안 흡연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서울 중구는 서울역광장과 그 주변 도로 약 5만6천여㎡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역광장 금연구역 지정의 배경과 과정
서울 중구는 이미 지난해 4월부터 서울시, 용산구,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하여 금연구역 지정을 위한 철저한 현장조사를 진행해왔습니다. 긴 협의 끝에 서울역광장을 포함한 주변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서울역광장과 역사 주변 약 4만3천㎡, 서울역버스종합환승센터 일원 약 1만3천800㎡가 금연구역에 포함됩니다. 다만, 한국철도공사가 관리하는 흡연부스는 예외로 두었습니다.
금연구역 지정 후 계획
서울 중구는 지난 12일 금연구역 지정 행정예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와 계도 활동에 나섰습니다. 오는 5월까지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금연정책에 대한 집중적인 안내와 홍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6월부터는 용산구와 남대문경찰서와 함께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깨끗한 서울역광장을 위해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서울의 관문이자 수많은 시민이 오가는 서울역광장을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금연구역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금연구역 지정은 서울역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더 나은 도시 생활을 만들어 나가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서울역광장이 금연구역으로 변화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보다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이곳을 오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규제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서울역광장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공공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