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대선이 다가오다
42일 앞으로 다가온 조기대선은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각 정당은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기 다른 전략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합니다.
국민의힘, 1차 컷오프의 결과는?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6시 반에 2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 4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컷오프는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되며,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후보의 통과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자리를 차지할 후보가 누구일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막판 경쟁
각 후보들은 막판 지지 호소에 나서며 공약 발표와 함께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강하게 비난하며 배신자로 규정했고, 안철수 후보는 탄핵 반대 후보들을 비판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나경원 후보 또한 안철수 후보의 정치적 경력을 지적하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정책 공약으로 승부를 본다
김문수 후보는 ‘대학가 반값 월세’를 포함한 청년층을 겨냥한 주거 정책을 내세웠고, 한동훈 후보는 수도권 과밀 해소를 목표로 “5개의 서울”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양향자와 유정복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며 그의 지지층에게 어필하고자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전략적 행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말 호남과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정책 행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높은 지지율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SNS를 통해 기후와 환경, 공공의료 관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탈플라스틱 로드맵’과 석탄 발전 폐쇄 계획을 밝히며 환경 문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노력
김경수 후보는 호남 지역의 당심을 공략하며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있으며, 김동연 후보는 수도권과 비정규직 관련 정책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지역 기반을 다지기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설이 끊이지 않으면서, 민주당에서는 한 대행에 대한 탄핵 이야기가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무소속 출마와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민주당은 견제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정치권의 긴장 고조
민주당 의원들은 한 대행을 향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그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민주당을 비판하며 정치적 공세에 나섰습니다. 한편, 외곽 조직인 ‘대통령 국민후보 추대위원회’가 출범하면서 한 대행의 출마가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긴장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