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한국의 역사적 유대: 제니 캐리냥 국방총장의 전쟁기념관 방문 및 양국 협력 강화

캐나다와 한국의 역사적 유대: 제니 캐리냥 국방총장의 방문

전쟁기념관에서의 특별한 하루

지난 4월 5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은 특별한 손님을 맞이했습니다. 캐나다 국방참모총장 제니 캐리냥이 방문하여, 6·25전쟁 당시 캐나다군 전사자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캐나다는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여하여 큰 역할을 했고, 이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의미로 헌화를 진행했습니다.

역사 속의 캐나다와 한국의 동맹

6·25전쟁 당시 캐나다는 약 2만6,791명의 병력을 파병하였으며, 그중 516명의 용사가 전사하고 1,21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러한 희생은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어져 왔습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은 캐리냥 총장에게 이를 감사를 표하며, 한국 근대화에 기여한 캐나다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캐리냥 총장의 소감과 한국 방문의 의미

이번 방문에서 캐리냥 총장은 “캐나다와 한국은 오랜 시간 우정과 아픈 역사를 공유한 나라”라며, 전쟁기념관에서 캐나다 참전용사를 기릴 수 있어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그녀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7월 국방총장으로 취임한 후 첫 한국 방문으로, 이는 캐나다와 한국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조명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캐리냥 총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 중으로, 미국 하와이, 일본, 필리핀을 거쳐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러한 순방은 캐나다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행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방문은 양국의 군사적, 외교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국과 캐나다, 미래를 향한 동행

캐나다 최초의 여성 국방총장인 제니 캐리냥의 이번 방문은 과거의 역사적 유대뿐만 아니라, 미래를 향한 두 나라의 협력을 다지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이와 같은 만남과 교류는 양국이 직면한 다양한 도전과제를 함께 극복하고, 더욱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캐나다 국방총장, 전쟁기념관 방문…자국군 전사자 명비에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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