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가 개최됩니다. 이번 회의는 한미 양국 간의 국방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미 국방 관계의 핵심 인물들
이번 회의에는 대한민국의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미국의 존 노 국방부 인태안보차관보 대행, 앤드류 윈터니츠 동아시아부차관보 대행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합니다. 이들은 각국의 국방 정책을 주도하는 핵심 인물들로, 이번 회의에서 양국 간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안보 협력의 틀
이번 회의는 특히 지난해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합의된 ‘국방협의체 프레임워크’에 따라 다양한 안보 현안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고위급 회의로, 양국의 안보 협력이 본격적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위산업 및 과학기술 협력 강화
한미 양국은 방위산업, 특히 조선 및 MRO(함정 유지·보수·정비)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방과학기술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의 국방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북한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공조 방안도 논의됩니다. 양측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접근을 모색할 것입니다.
연합방위 태세 및 전작권 전환
한미 양국은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하고 조건에 기초한 전시 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는 양국 군사 협력의 중요한 진전을 의미하며, 지역 안보 협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역 안보 협력 강화
이번 회의는 한미 양국 간의 지역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위해 양국은 다양한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지역 평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는 양국의 긴밀한 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국방 협력 방향이 어떻게 설정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