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앞 탄핵 집회: 추위 속 뜨거운 열기와 경찰 경계 강화

헌법재판소 앞 탄핵 집회 현장

헌법재판소 앞,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집회

겨울의 매서운 추위와 눈보라 속에서도 헌법재판소 앞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 소추 사건의 1차 변론이 시작되면서 이곳에는 각양각색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의 열기, 추위도 막을 수 없다

오전부터 모인 참가자들은 두터운 옷과 방열 담요로 추위에 대비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탄핵 각하”를 외치는 반대 측 참가자들은 헌재 정문에서 약 15미터 떨어진 곳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결기는 날씨를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철야 농성과 릴레이 시위, 여당 의원들의 참여

헌재 정문 오른편에는 철야 농성을 위한 천막이 설치되어 있으며, 여당 의원들도 릴레이 시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시위는 저녁 늦게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참여자들은 피곤함보다는 결의를 다지는 모습입니다.

광화문 일대에서 이어지는 탄핵 찬성 집회

반면, 탄핵 찬성 측의 참가자들은 광화문에서 모여 비상행동과 야5당의 주도로 집회와 행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7시에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후 경복궁 근처 동십자 로터리부터 약 4km에 걸쳐 행진할 예정입니다.

강화된 경찰 경계와 보안 조치

헌법재판소 앞은 철저한 경계 속에 있습니다. 성인 남성의 키만 한 바리케이드가 보도에 설치되어 있고, 차도에는 경찰 버스가 연결된 차벽이 늘어서 있습니다. 또한, 헌재로 향하는 모든 길목에는 경찰이 배치되어 있으며, 신원이 확인된 사람들만 통행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집회를 위한 모두의 노력

헌재 앞 현장은 긴장감이 감돌지만, 참가자들은 평화로운 집회를 위해 서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목소리를 높이며, 헌법적 권리를 행사하는 모습에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앞에서 전해드린 소식이었습니다.

깜짝 추위·폭설에도 집회…이시각 헌법재판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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